바쁘고 현대적인 도심 속에서도 고요하고 고즈넉한 옛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. 북한산 근처에 위치한 정릉은 그 중 한 곳입니다. 다니는 학교와 가까워 알게 되었지만, 세월의 흔적과 빠르고 조용히 변화하는 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정릉만의 묘한 분위기에 매료되었습니다. 시간의 레이어가 쌓이면서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들을 이곳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.
이러한 신구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진 모습들을, 정릉뿐만 아니라 서울의 다양한 동네에서 찾아가며 사진으로 담아내고자 합니다. 서울의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현대적인 서울의 모습과 함께 고요하고 아름다운 옛 서울의 정취를 느끼고, 도시의 변화와 시간의 흔적을 되새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.
2023.6.14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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